걱정 백만번 해봐야 아무 소용없고
겁이 나고 불안해도 해봐야 아는거임
막상 해봤는데 재밌을 수도 있고, 예상보다 더 힘들 수도 있지
첫댓에 주방보조가 의미가 없다 보상이 없다 하는데
처음에는 알려주는대로, 시키는대로 열심히 해가면서 일머리 늘리고
남들 다 바쁜데 뭔가 혼자만 일을 몰라 눈치보이면 뭐 할 일 없냐고 물어보고
그렇게 하나 하나 배우다보면 주방의 흐름이라는게 보이기 시작하고 또 배우고 그러는거임
사람들이 항상 님만 보고 있는건 아니지만
본인이 열심히 하면 알게 모르게 티만 안 낼 뿐이지 같이 일하는 사람들은 다 알아줌
반대로 꿀빨려고만하고 뺑끼치려고 해도 다 아는거고
열심히 했고 일도 늘어가는데도 계속 꼽을 준다?
그러면 그건 그 사람이나 그 매장 인성이니 깊게 생각하지 말고 다른 일 알아보면 됨
다른데 가서 다시 열심히 하면 되니까
주방의 경우 이런 저런 잡다한 일이 계속 있어서 정신 없을 수 있음. 다 그럼
실수하거나 쿠사리 먹었다고 해서 주눅들지 말고 이왕 하는거 하나라도 건져간다란 마인드로 해보셈
시간이 지날수록 님을 대하는 주변사람들 태도가 미묘하게 달라짐을 느낄 수 있을거임. 그러다보면 사람도 일도 더 재밌어 지는거고. 경력까지 쌓이는거고
상식적으로만 생각하고 행동하면 됨
알바한테 사장처럼 생각하고 일 하라는것도 말이 안되고
돈 받고 일하는데 꿀빨다 가려는 것도 말이 안되는거임
여튼 주방을 가든 다른 곳을 가든 화이팅하고 잘 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