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면접 보러 갔더니 정치 얘기를 하더라고요.
대통령을 잘 뽑아야 하듯이 자기는 직원을 잘 뽑아야 한다면서 거의 20분동안 대통령 얘기들은 듯.
제가 나이가 좀 있는 편인데 .. 갑자기 같이 일하는 20대들이 앞으로 우리(?)를 먹여 살려야 하니 . 20대들에게 허리를 굽혀야 하는데 괜찮겠냐. 우리들 연금은 20대들 등골에서 나온다는둥 . 고마운줄 알아야 이 회사를 다닐 수 있다. 면접자는 60대 중반 쯤 되는 남성이었는데 뭐 관상까지는 아니어도 눈빛이 골았더라구요.
그렇다면 그 일자리가 20대의 일자리를 뺏은 것이냐.
아니오. 20대라면 그런 곳에서 인생을 낭비해서는 안됩니다.
나이가 들면 많은 것을 포기하고 현재의 상황에 급급해지는 일이 생겼을 때 마음을 비우고 갈만한 곳인데. 구인을 해도 20대를 안오고 온다해도 일 가르쳐야하고 ... 뻔한 수작이 훤하더라구요.
제가 지원한 일자리는 경력이건 신입이건 급여차이가 없는 도급 접수업무인데 최저임금으로 경력직은 쓰고 싶은데 나이가 20대이길 바라는 호로자식들 득시글 거리는 곳이라는 게 면접관 눈빛 보니 알겠습디다. 20대분들 마음이 아무리 급해도 첫직장에서 하던 일로 20년을 벗어나지 못할 수 있으니 아무데나 가지 마세요. 쉽지 않은 현실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