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어릴 때 비슷한 경험, 생각을 했었고 이겨 낸 사람으로서 글쓴이 분께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아 글 남겨요.
아마 처음 제가 소심 하다는 걸 느꼈을 때는 초등학교 3~4학년 쯤 이었던 것 같아요 그렇다고 주변 친구들과 아예 어울리지 못 하는건 아니었으나, 누군가 익숙하지 않은 사람을 만나게 될 때나, 다수 앞에 서게 될 때면 자꾸만 얼어붙어 웃기만 하는 제가 싫었고,그런 제가 너무 부끄러웠어요. 하지만 그걸 바꾸기에는 벽이 너무 커보였고, 그 상태로 중학교에 입학하게 되었죠. 물론 그 때까지도 바뀌려는 노력은 하지 않았어요 시간이 해결해줄거라 믿었거든요.
그리고 중학교2학년 이맘때 쯤이 되자 어느 순간 깨닳았어요. 노력 없이는 그 무엇도 변하지 않는다는걸.
그 때 처음 시도했던 게 친하지 않은 친구들에게 말 걸기였어요. 물론 그 당시 저한텐 정말 너무나도 어려운 일이었으나, 꾸준히 1~2년을 반복하다 보니 어느새 높게만 보였던 내 앞의 벽이 점점 작아지는 게 느껴지더라구요. 여전히 긴장은 했지만 적어도 마음 먹으면 말을 걸 수 있을 정도는 됐었어요.
그렇게 고등학교에 진학 한 후 부터는 뭐든지 하면 된다는 자신감이 생겼고, 몇 백명 앞에 서서도 긴장을 하지 않을 수 있는 사람이 되고싶다는 더 큰 욕심이 생겨 익숙해지기 위해 제가 주체가 될 수 있는 동아리를 만들고, 연극부와 밴드부에 들어가 학기마다 있는 모든 축제에 나갔어요. 이후 대학교에 진학할 쯤이 되니 오히려 옆 사람에게 말을 안 거는 게 더 어색하게 느껴지는 제가 되어있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 덕에 과대나, 여러 활동에 참여 하는 등의 기회을 많이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네요. 또 제 인생에 가장 큰 벽을 무너트렸다는 성취감에 뭐든지 할 수 있는 용기도 생겨, 현재는 50살까지 200억을 모으는 것을 목표로 창업을 준비하고 있구요.
사실 성격이라는 게 제가 그동안 살아왔던 모든 삶이나, 경험을 매개로 갖춰지는 것이다 보니, 바꾸기 쉽지는 않을거에요. 정말 큰 노력을 수반하면서 오래 걸리기까지 하는 일이니까요. 하지만 그걸 이겨냈을 때 얻는 보상은 정말 형용 할 수 없을 정도로 많아요.
글쓴이님. 분명 쉬운 일은 아니지만 제가 해냈듯이 글쓴이 님도 충분히 해내실 수 있을거니까 자신감 갖고 꼭 이겨 내셨으면 해요 ㅎㅎ 그리고 할 수 있을거예요 응원할게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