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썸알바할 때가 내가 내 스스로 제일 한심하게 느껴질 때였음.
(카페알바 처음 함)
마감 알바를 주말에만 했는데,
시급은 짜게 주고 일은 빡세니, 동료들 중에 숙련된 사람은 적고,
음료를 배우기도 쉽지 않고, 마감 나머지 업무들에 치여서 죽는 줄 알았음.
그렇다고 느낌대로 팍팍 넣기엔 사장님이 넘 깐깐하시고,
다른 날로 옮겨서 여유롭게 배우게 하시지도 않으심..
어느정도였냐면 커피에 우유 따르는 선도 안 알려줄 정도.
물론 내가 일머리가 좋진 않지만,
어느 순간에는 터특하는 일머리를 가지고 있다고는 생각했었는데...
이 알바하면서 멘탈 부서짐.
그래도 지금 생각하면,
힘든 일 마다 않고, 최대한 열심히 하려했던 내 모습이 안타까우면서도 대견함.
그래도.
설거지, 식기&도구 세척, 아이스크림 머신 세척, 쓸고 닦는 청소, 소독 등은 평타치게 함.
(내 인생 포스기 중 투썸 포스기가 최악,
CJ는 일을 안 하는 게 분명함.
생크림 추가, 핫/콜드, 포크 추가, 테이크 인-아웃-D, 뜨겁게, 거품많이, 샷추가,
이런 건 둘째치고,
가독성ㄹㅇ 최악. 사진이라도 붙이던가.. 메뉴가 너무 많다고...
거기에 CJ적립에 멤버쉽에, 직원할인에 여러 카드사 할인....어휴...)
정말 열심히, 처절하고 찌질하게 일함.
그래도 이렇게 일 못 해도,
요령 안 부리고 열심히 일해서 맘에 드는 사람이 나 좋아해주는 그런 일도 있었음..ㅎ
하지만, 동료애나 신뢰는 아니었음.
ㄹㅇ 일할 때 썸은 커녕,
업무 외에 15분 이상 얘기해보지도 못함.
이말인즉슨, 동료가 뺀질뺀질하면,
진짜 헬게이트오픈임.
난 사장이 스탠바이하는 매장이라 ㄹㅇ 최악이었음.
.
현명하다면 관뒀어야했음....
그래도 얻은 게 있지만,
여러모로 극구 말리는 게
투썸 알바(특히 마감알바)임.